DGIST 박상철 석좌교수, KBS ‘아침마당’ 출연

DGIST 박상철 석좌교수, KBS ‘아침마당’ 출연

– ‘슈퍼 노인을 꿈꾸다’를 주제로 강연 -
– 노화를 바라보는 시각 바꿔야한다고 강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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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뉴바이올로지전공 박상철 석좌교수가 1월 26일(목) KBS1 TV ‘아침마당-목요특강’에 출연해 ‘슈퍼 노인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본 강연을 통해 박상철 교수는 현 고령사회를 진단하고, 이에 대한 대처 방안을 제시했다.

다음은 강연의 주요 내용이다.

전 세계에 100세 이상의 인구는 약 50만 명으로 인류 역사상 인간의 평균 수명은 놀라운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 장례식에 가보면 사망나이가 대부분 90대인 것을 볼 수 있듯이 최빈사망연령도 증가하고 있다.

또한 사망자의 연령 편차도 줄어들었는데, 이에 박 교수는 “죽는 사람들의 나이가 비슷해져간다는 것은 장수가 특수한 사람만 하는 것이 아닌 누구든지 하는 것이며 장수가 보편화된 시대가 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1900년의 선진국 평균수명은 50세, 2000년의 선진국 평균수명은 80세로 100년 동안 평균 수명은 30세나 늘어났다. 1세기에 어떻게 수명이 30세나 늘 수 있었을까?

이 질문에 박 교수는 “첫째, 상·하수도 시스템이 발달함에 따라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게 되었으며, 둘째, 전기의 보편화 및 냉장고 사용을 통해 상한 음식을 먹지 않게 되었고, 마지막으로 의료 발달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이렇듯 100세가 특이한 것이 아닌 사회에서 노화연구는 어디까지 왔을까?

박 교수는 두 가지 실험을 설명함으로 그동안의 노화 연구를 시청자들에게 명쾌하고 쉽게 설명했다.

먼저, 젊은 쥐와 늙은 쥐의 복강을 연결하는 병체결합실험을 진행한 결과 늙은 쥐는 젊어지고 젊은 쥐는 늙음을 확인했다. 또한 늙은 동물을 사용해 정상적인 복제를 성공하고 늙은 세포를 활용해 온전한 줄기세포를 유도했다. 이러한 실험들을 통해서 늙은 세포를 젊게 만들 수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최신 노화연구 방향이 많이 달라졌음을 설명했다.

또한 박 교수는 20년 전 실험을 회상했다. 젊은 세포와 늙은 세포에 자외선을 쏘아보았더니 젊은 세포만 죽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노화 학회에서는 개체가 아닌 세포로 실험을 했기 때문에 그러한 결과가 나왔다고 반박하였기에, 개체를 대상으로 쥐에 독극물을 주입해 다시 실험을 한 결과 이번에도 젊은 쥐에 더 많은 장기 손상이 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실험을 통해 박 교수는 ‘노화는 죽기 위한 변화가 아닌 살기 위한 변화’라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노화를 바라보는 시각을 바꿔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제 100세 시대는 꿈이 아니고 현실이 됐다. 이러한 관점에서 박 교수는 고령사회에 대처하는 자세에 대해 당부의 말을 전했다. 특히, “산다는 것의 핵심은 어울리는 것”이라고 말하며 고령사회에 대처하는 자세 중 소통을 강조하며 강연을 마쳤다.

한편, 박 교수는 현재 DGIST 뉴바이올로지전공 석좌교수로 웰에이징연구센터 센터장을 역임하고 있다. 주요저서로는 『노화혁명』, 『당신의 백년을 설계하라』 등 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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